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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협회, 한정호 교수에 성금 500만원 전달

의원협회, 한정호 교수에 성금 500만원 전달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6.01.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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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아 소송, 모든 방면 지원" 약속

대한의원협회는 한정호 충북대 교수에게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한 교수가 연루된 넥시아 관련 형사 사건에 대해 가능한 모든 방면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윤용선 의원협회 회장은 "한정호 교수 사안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돼 협회의 다른 예산을 삭감하더라도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며 "한 교수 개인적인 명예훼손 사건이 아니라 의사로서, 사회의 지식인으로서 양심의 문제이자 국민건강을 위한 행위이므로 공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원협회에 따르면 한 교수는 2013년 국민의 건강을 보호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2014년에는 호주행 국제선 여객기 내에서 심폐소생술로 심장마비 환자를 살려내어 다시 한 번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5년에는 사이비 의료퇴치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의사협회장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 교수는 한방 항암제로 알려진 넥시아(NEXIA) 효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공무원 신분인 한 교수는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국립대 교수직을 잃게 된다.

송한승 의원협회 수석부회장은 "의원급 의료기관들도 한정호 교수를 지켜보고 지지하고 있다. 한 교수가 소송 비용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의료계가 하나돼 십시일반 돕는다면 한 교수가 끝까지 이 싸움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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