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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동아일보 손잡고 전국 수련병원 평가한다

대전협-동아일보 손잡고 전국 수련병원 평가한다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5.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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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사이트에서 설문 진행 후 동아일보 매거진서 공개
환자 안전과 직결된 만큼 향후 매년 설문조사 실시할 것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동아일보사가 수련 중인 인턴 및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전국 병원의 수련환경을 평가하는 설문을 실시한다.
 
대전협은 ㈜동아일보사가 19일 오후 3시 동아일보사 충정로 사옥에서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국병원 수련환경 평가'를 공동 진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병원 수련환경 평가는 전국 200여 개 병원에서 수련 중인 인턴 및 레지던트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대전협에서 운영하는 정보공유 사이트 '닥터브릿지'를 통해 진행하고, 평가 결과는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쳐 동아일보 '매거진 D'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매거진 D'는 동아일보 출판국에서 발행하는 온라인 및 모바일(SNS 포함)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디지털미디어다.
 
송명제 대전협회장은 "전공의가 교육을 잘 받아야 국가보건에 이바지할 수 있음에도, 지금까지 수련환경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한 적이 없다"며 "전문의 양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간다. 전국 모든 병원의 수련교육 질을 상향 평준화하는 지표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남기훈 대전협 홍보이사는 "열악한 전공의 수련환경은 전공의만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 안전과 직결된 문제다. 그 실태를 의료계 내부뿐 아니라 사회전반에 알리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며 "대전협과 동아일보는 수련환경 실태에 대한 탐사보도 기획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태서 동아일보 출판국장은 "전공의 수련환경은 결국 일반 국민의 의료서비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가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평가를 받는 쪽도 결과에 수긍할 수 있도록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대전협과 동아일보사는 매년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수련환경 평가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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