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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임직원 "포괄수가제·총액계약제 철저 대비"
의협 임직원 "포괄수가제·총액계약제 철저 대비"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6.05.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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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워크숍 열고 보험이슈 대응 방안 논의
▲대한의사협회 임직원이 28일 워크숍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29일 협회 회관에서 임·직원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홍순철 보험이사의 '유럽의 DRG와 한국에서의 문제점', 임익강 보험이사의 '국민건강보험법과 급여·비급여 결정과정', '총액관리제 개요 및 문제점' 등 주제발표와 조별 분임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추무진 회장과 김숙희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 김록권 상근부회장 등 임원과 사무처 국장·팀장 등 참석자들은 포괄수가제와 총액관리제가 의료의 질 향상이 아닌 국가 재정 절감 등 경제적 목적을 가진 제도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의료계가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이날 분임토의에서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은 "현재 시행 중인 7개 질환에 대한 포괄수가제에서 정부는 의료의 질이 하락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제대로된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의료비 절감 효과에 대해서도 재입원·재진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망라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나영 학술이사도 "포괄수가 7개 질환은 비교적 간단하고 소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만한 질환'들을 고른 것"이라며 "당뇨 합병증 처럼 복합질환도 DRG에 포함시켜서 문제점을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 앞서 추무진 의협 회장은 "쉽지 않은 도전과 현안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최고 전문가단체로서의 저력이 있다"며 "회원의 기대와 바람이 우리들의 어깨에 걸려 있다는 막중한 사명감, 우리 의료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으로 현안에 대처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원의 하나된 힘만큼 큰 무기가 없다. 신설한 조직팀을 통해 집행부와 회원이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회원을 하나로 묶기 위해서는 임직원부터 뭉쳐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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