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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조사, 제대로 된 개선안 나올 때까지 투쟁"
"현지조사, 제대로 된 개선안 나올 때까지 투쟁"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8.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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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의협간 의정협의체 결과 나온 후 행동방침 정할 것
J원장 잘잘못 따지기보다 현지조사 문제점 알려 개선이 중요

▲ 성종호 경기도의사회 부회장
경기도의사회가 합리적인 현지조사 개선안을 보건복지부가 제시할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의사회가 주도하는 안산시 J원장 추모 광화문 집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성종호 경기도의사회 부회장(현지조사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8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현지조사 건으로 오는 23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간 의료발전정책협의체가 열린다고 들었다. 협의 결과는 9월 초에 나온다고 한다. 그 결과를 보고 향후 행동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9월 초 발표될 결과가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인지, 아니면 형식적으로 끝났는지 여부를 판단한 후 앞으로의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21일 광화문 집회와 28일까지로 계획한 건보공단 안산지사 앞 1인 시위가 단기 목표"라고 했다.
 
성 부회장은 이번 집회는 이미 고인이 된 J원장의 잘잘못을 가리는 것보다는 현지조사의 불합리함을 사회적 이슈로 부각시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는 "J원장 사건은 의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문제점을 국민에게 알려 제도개선을 이루는 게 목표"라며 "J원장이 어떤 잘못을 했다, 안 했다는 (우리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다. 현지확인과 현지조사 제도의 문제점을 사회적으로 알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J원장 사건으로 현지조사대책위원회를 꾸린 경기도의사회는 16일부터 건보공단 안산지사 앞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오는 21일 오후 5시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 앞에서 J원장 추모 및 현지조사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진상 규명이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투쟁"을 선언한 경기도의사회는 J원장 사건 관계자의 책임 있는 해명과 관련자 문책을 요구하며, 이번 시위를 시작으로 전국 규모의 시위 및 집회를 주도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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