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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성 암' 인정기준·평가 해설서 출간

'직업성 암' 인정기준·평가 해설서 출간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6.09.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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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책연구소, 직업환경의학 전문가 5인 공동 집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용민, 이하 의정연)는 '직업성 암 인정기준 해설 및 업무관련성 평가' 단행본을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책은 최근 백혈병이 발병한 근로자의 산업재해보상 판단과정을 통해 '직업성 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에 맞춰 특정 직업군이나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나타나는 '직업성 암'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기존에 나온 직업성 암 관련 책들은 주로 의학자가 아닌 비전문가들이 산재보상 측면에 초점을 맞춘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 책은 직업성 암의 인정기준과 업무관련성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업무와 관련된 전문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집필됐다.

책은 크게 △제1장 직업성 암의 정의와 이해 △제2장 우리나라의 직업성 암의 인정기준 △제3장 직업성 암의 종류 및 발암인자별 표적 암종 해설 △제4장 인과관계의 입증과 업무관련성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2013년 개정된 직업성 암 인정기준에 대한 설명과 국제기준과의 비교검토 내용을 실었으며, 특히 직업성 암의 업무관련성 평가를 위한 구체적인 판단기준을 제시해 의학적·법률적으로 인과관계를 판단할 수 있는 준거를 제시하고 있다.

의정연은 "이 책을 통해 직업성 암과 직무와의 관련성을 평가할 때 일관성·공정성을 기함으로써, 근로자와 사용자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기준이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직업환경의학 전문가인 김수근(직업환경의학 전문의/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김원술(근로자 건강관리 전문가/강북삼성병원 센터장), 권영준(산재보험정책 전문가/한림대성심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 정윤경(한림대성심병원 직업환경의학과/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장), 박소영(근로자 건강증진 및 직업성 질환 예방 전문/강북삼성병원) 등 이상 다섯 명의 저자가 공동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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