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06:00 (금)
노바티스 대표 "개인적으로 송구, 회사 사과는 아직"
노바티스 대표 "개인적으로 송구, 회사 사과는 아직"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6.09.27 16:1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재근 의원, 끈질긴 사과 요구에도 공식 사과는 회피
"법원 판결 본 후, 회사의 최종 입장 표명하겠다" 버텨

▲ 27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는 '클라우스 리베'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의협신문 김선경
'클라우스 리베'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가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에 이은 같은 당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의 거듭된 회사 입장의 공식 사과 촉구도 회피했다.

리베 대표이사는 불법 리베이트 제공 관련 진술을 하기 위해 27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리베 대표이사에게 법률 위반에 대해 거듭 사과를 촉구했지만, 리베 대표이사는 법률 위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공식적으로 사과하지는 않았다.

이에 같은 당 인재근 의원이 나서 다시 하 번 리베 대표이사의 노바티스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지만, 리베 대표이사는 "개인적으로 송구하다. 하지만 회사의 입장은 아니다. 진행 중인 관련 재판 결과가 나온 후 회사의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만 밝혔다.

리베 대표이사는 "노바티스는 벌률 위반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진행 중인 법적 절차가 완결되는 시점에 (회사 차원의) 어떠한 표명을 할지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것을 사과로 규정하신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송구스럽다고 사과하고 싶다. 그러나 회사의 입장으로서는 현재 법률 절차 결과를 보고 최종 입장 표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인 의원이 "(리베 대표이사의 개인적인) 유감 표명에 사과가 포함됐다고 본다"고 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