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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배 자세한' 청구오류 안내서비스 시작

심평원, '2배 자세한' 청구오류 안내서비스 시작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7.01.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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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사유별 상세내역 2배로 세분화, 자동분석 기능도 추가
연간 2000만건에 달하는 반송건수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오류 안내서비스가 소폭 개선됐다. 특히 반송사유별 상세내역이 2배 이상 세분화돼 요양기관은 반송사유를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심평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청구오류 안내서비스를 개선·적용했다고 밝혔다. 청구오류 안내서비스는 요양급여비용 청구오류 발생 시 반송코드 및 사유를 요양기관에 안내해 주는 제도다.
 
주요 개선 내용은 ▲청구오류 발생사유 자동분석 기능 추가 ▲반송사유별 상세내역 세분화(68항목→143항목) ▲청구오류 유형별 안내문안 자동생성 등이다. 요양기관이 반송 원인을 쉽게 인지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편의성 향상에 역점을 뒀다.

예를 들어, 오류코드 09-04는 '청구서의 명세서 건수 및 금액과 명세서의 건수 및 금액의 합이 불일치(입원)'를 알리는 내용이다. 현재는 어떤 사유로 오류가 일어났는지 산발적 나열에 그쳤다. 그러나 개선된 서비스에서는 오류가 일어난 사유를 개별적으로 정리해 보다 알아보기 쉽게 세분화했다.

▲ 개선 전후 비교표
심평원 측은 "그동안은 반송 사유가 세분화되지 않아 요양기관이 반송원인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개선으로 연간 약 2000만건 이상 발생한 반송 건수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용명 심평원 정보통신실장은 "이번 청구오류 안내서비스 개선은 요양기관의 청구 정확도 향상과 불필요한 행정낭비 방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앞으로도 청구오류 방지를 위한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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