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건강검진과 대사관 서비스를 병원 로비에서 제공
이날 오후 2시부터 명지병원 로비에서 개최된 '한국거주 몽골인 의료 및 대사관 서비스 행사'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 출신 노동자 150여명이 참가했다.
몽골 청년협회 한국지사의 요청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 한국에서 일하면서 시간이 없거나 경제적인 사정으로 제 때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몽골인 노동자들은 명지병원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과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시행하는 등의 여권 기간연장을 비롯해 취업 비자 연장, 각종 공증 서비스 등을 한 자리에서 받았다.
일요일임에도 교수 및 전공의, 간호사 등의 의료진들이 나와 국제진료센터 코디네이터들과 함께 건강검진과 진료, 의료상담 활동을 펼쳤는데, 이날 검진 결과 추가적인 진료와 검사가 필요한 27명의 이주노동자는 별도로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했다.
한편 이날 명지병원 로비에서는 몽골 청년협회 측이 마련한 환전, 전화, 운송 등과 관련한 서비스도 진행됐으며, 명지병원 상상스테이지에서는 몽골 전통악기 공연과 몽골 가수 공연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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