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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심혈관질환 전문가 4천명 서울 찾는다
아태 심혈관질환 전문가 4천명 서울 찾는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03.2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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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부터 제22회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50개국서 참여
관상동맥질환·심장판막질환 최신 지견 쏟아져, 라이브 시술도 시연

박승정 심장혈관연구재단 이사장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제22회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22nd CardioVascular Summit-TCTAP 2017)가 오는 4월 25일∼27일까지 3일 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지난 1995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50개국 4000여명의 심장혈관 전문가들이 찾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심혈관 중재시술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학회는 좌주간부 질환, 만성폐색병변 등의 관상동맥 중재술과 판막질환의 치료, 경동맥 및 복부 대동맥류 혈관 내 치료, 하지 혈관 성형술, 심혈관 이미지와 생리학, 약물 방출 스텐트와 생체융해성 혈관스캐폴드, 구조적 심장질환 등을 주제로 기초 지식부터 최신 연구 동향을 심도 있게 다루는 다양한 세션들로 구성됐다.

학회의 주요 프로그램인 라이브 시술 중계 세션에서는 미국 콜롬비아대학병원, 캐나다 세인트폴 병원, 이탈리아 산 라파엘 병원, 중국 푸와이 병원과 우리나라의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심장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국내외 병원들이 실시간 위성중계를 통해 라이브 시술을 시연한다.

25일에는 아시아 CTO 클럽(AP CTO CLUB)과의 협력을 통해 만성폐색병변(CTO) 중재시술 학회가 하루 코스로 운영되며, 그 외에도 미국·일본·인도·인도네시아·중국·태국·방글라데시 등 해외 12개 학회 및 협회들과 운영하는 파트너십 세션과 혈관 내 치료(Endovascular Therapy)에 대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또 주제별 워크숍을 통해 심장중재시술의 기본을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016년에 개최된 제21회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에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심장혈관연구재단 이사장)가 경피적 대동맥판막스텐트시술의 라이브 시연을 하고 있다.
26일과 27일에는 관상동맥질환(Coronary Disease)과 심장판막질환(Valvular Heart Disease)에 대한 각각의 심포지엄이 라이브 시술 시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재 학계에서 특히 주목 받고 있는 주제들이 각 세션에서 심층적으로 다뤄진다. 또 서울아산병원 연구진들이 최신 연구결과들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더불어 초록 및 증례 발표 경연을 통해 젊은 의학자들에게 전 세계의 석학들과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심장중재시술 발전에 기여한 석학의 공로를 치하하는 제7회 '마스터 오브 마스터스(Master of the Masters)' 시상식과 미래의 심장혈관 질환 연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연구자를 선정 및 격려하기 위한 제5회'TCTAP 젊은 의학자상(TCTAP Best Young Scientist Award)'이 학회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심혈관계에 종사하는 간호사, 방사선사들을 위한 대한심혈관 기술연구 심포지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심장 질환 예방을 위한 '심장지킴이' 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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