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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대선 막바지 정책제안 행보 '총력'
의사협회, 대선 막바지 정책제안 행보 '총력'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7.04.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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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캠프에 5대 핵심 정책 등 25개 정책 제안
전혜숙 특보단장 "의사 자존심·자긍심 되찾게 하겠다" 약속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등 의료계 대표 인사들이 2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보건복지 특보 단장인 전혜숙 의원에게 의협 정책 제인서를 전달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정치권을 향한 보건의료 정책 제안 행보를 이어갔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 부회장, 김록권 의협 상근부회장, 안혜선 의협 사회참여이사, 김연희 의협 자문변호사 등은 2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보건복지 특보단장인 전혜숙 의원이 주최한 보건복지 직능대표자 정책전달식에 참석했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의협이 마련한 ▲일차의료 육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 ▲의료전달체계 개편 ▲보건부 분리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국민조제선택제 시행 ▲건강보험 개선을 통한 국민 부담 경감 등 핵심 정책 제안 배경을 자세히 설명했다.

추 회장은 특히 "그동안 의협과 더불어민주당은 간담회 등을 통해 어떤 것이 국민을 위해 바람직한 보건의료정책인지에 대해서 많이 논의했다"면서 "그 결과 의협이 국민과 의료계를 위해 마련한 정책이 5대 핵심 정책을 포함한 25개 어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혜숙 문재인 후보 보건복지 특보단장은 "국민에게 그리고 국가적으로 필요한 정책 제안에 감사한다. 제안을 잘 받아서 의사들이 자존심을 되찾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의협이 제시한 보건의료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전 특보단장은 특히 보건복지부 위상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단장은 "보건복지위원 입장에서 보건복지가 경제 논리에 의해서 좌지우지하면서 의약단체도 숱한 피해를 보고 있다.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보건복지부 장관을 부총리격으로 격상해 제대로 된 보건복지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김상희 의원은 "국민 건강 보건을 위해서 지금 정부에서 잘못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바꿔나가겠다. 국민이 편안하게 건강을 보살피면서 고령화 시대에 건강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각 직능에서 국민 건강도 증진하면서 직능의 업권도, 이해관계도 잘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달받은 것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정춘숙 의원 역시 "구체적으로 국민의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서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 제안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등 의약단체장들도 참석해 각자 마련해온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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