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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17.06.17  0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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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종합학술대회 '미래의학과 건강수명' 주제 인공지능·정밀의료 논의…국민 건강선언문 발표

▲ 지난 2014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5차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 의협신문 김선경

대한의사협회 제35차 종합학술대회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 간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미래의학과 건강수명'이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의료의 접목, 디지털 헬스케어의 과제와 전망, 건강수명을 위한 정밀의료와 의료정책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로 의료계의 역할을 제고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석이 되는 대회로 준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초의학 학회를 비롯해 여러 학회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제19차 대한개원의협의회 춘계학술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또 ▲개회식(제15회 에밀폰 베링 의학대상 시상식) ▲학술프로그램 ▲사회정책 프로그램 ▲연계행사 ▲전시 등으로 크게 구분해 진행된다.

미래의 보건의료정책…지속 가능성 고민

학술대회 첫날인 6월 30일에는 '미래의학'을 주제로 다양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먼저 김윤 교수(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가 '미래의 보건의료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메인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과 의료'를 주제가 다뤄지는데,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미래의 의료환경이 급변할 것을 예상, 실제로 기술을 도입하는 의료기관과 미래의 인공지능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지를 알아볼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과 함께 의과대학 교육과 의사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도 제시한다.

이밖에 메인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체계는 지속가능한가',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를 위한 정책 혁신',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의 성공 요인' 등의 주제도 다뤄진다.

세부 학술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전달체계 개편의 방향 ▲보건소 근무의사의 책무와 핵심역량 등의 심포지엄도 마련됐으며, ▲군진의학의 비상 ▲기초의학학술대회 ▲유관단체들의 신약개발 규제 장벽 분석 및 의사·제약사의 협력 등의 주제도 다뤄진다.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건강수명 관리 어떻게?

둘째날인 7월 1일은 '건강수명'을 다룬다. 김동구 교수(연세의대 약리학교실·정신과학교실)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건강수명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 메인 심포지엄에서는 국민의 생활습관개선을 위한 의료계의 역할과 국가검진사업을 통한 평생건강을 확립하는데 의료인들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일차의료를 통한 만성질환관리에 대한 장단점·문제점 및 의사들의 반응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첨단의료를 위한 3D프린팅 기술의 적용 및 활용 ▲한국에서의 의료로봇 개발 국내 의료로봇의 임상적용 ▲정밀의료 ▲영양학(Nutrition)에 대한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3D 프린팅은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의 대표기술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의료로봇은 다양한 로봇기술을 의료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연구개발 진행상황과국내에서 개발된 수술로봇의 적용 경험도 소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밀의료 심포지엄에서는 암·대사질환·류마티스질환, 그리고 희귀질환 분야에서 정밀의학의 실현을 위한 최신 연구결과와 동향이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날에는 ▲미세먼지 ▲국가암검진 현황과 성과 ▲국가암검진 질관리와 발전방안 ▲성차의학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한국여자의사회 ▲상대가치점수체계 현황 및 전면개정 방법론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비롯해 ▲젊은의사의 다양한 진로탐구 ▲의사의 해외진출 ▲임상시험 연구자 보수교육 ▲대한핵의학회(방사선 안전과 국민건강) ▲의약학회 공동심포지엄(치료타깃과 신약개발) ▲임상약리학회 춘계심포지엄 ▲인수공통 감염병 ▲건강정보,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등이 진행된다.

 

의료현장에서의 인공지능에 대한 준비는?

셋째날인 7월 2일은 '의료현장'을 주제로 다룬다. 먼저 김주한 교수(서울의대 의료정보학과)는 '인공지능 시대와 의료의 미래'로 강연을 한다.

첫째날 김윤 교수가 미래의 인공지능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지를 알아보는 강연이었다면, 김주한 교수는 실제로 의료현장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접목되는지를 좀 더 깊이있게 들여다 본다.

셋째날은 대한개원의협의회 춘계학술대회가 함께 열리는데 ▲동영상으로 배우는 기본술기 ▲건강한 중장년을 위한 만성질환 관리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치료 등의 학술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세부 학술프로그램으로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국내 정책과 실행 방안 ▲일차 의료용 근거기반 가이드라인 ▲의사 시니어 클럽 ▲의사국가시험 다단계화를 통한 과학역량평가 도입 ▲의료정책 의사면허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국내 정책 소개와 더불어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을 위한 실행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차의료용 근거기반 가이드라인 심포지엄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심뇌혈관계질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협력 프로그램 진행 및 대국민 건강선언문 발표

이밖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제협력 프로그램으로 재외한인의사 및 한인의대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이 행사는 전 세계로 진출한 한인 의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한국이 중심이 된 세계한인의사회 초석을 놓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초청 세션, 미국·일본·대만의사회 초청 세션, 영국·대만한인의사협회 초청 세션, 그리고 세계한인의대생연합 초청 세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국제협력 프로그램 중 7월 1일에는 한국·일본·대만의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보험을 비롯한 의료제도를 비교하고 상호 개선점을 도출하는 방법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대국민 건강선언문 발표다. 대국민 건강선언문은 ▲금연하기 ▲절주하기 ▲균형식 하기 ▲적절한 신체운동 하기 ▲규칙적 수면 취하기 ▲긍정적 사고방식 갖기 ▲정기적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챙기기 ▲스트레스 관리하기 ▲미세먼지, 신종감염에 대해 관심 갖기 ▲모바일 기기와 거리두기 등 일반 국민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상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10가지 내용을 담았다.

사랑나눔 걷기축제 및 콘서트, 토크쇼 다채롭게 진행

연계행사 및 사회정책 프로그램으로는 제16회 의인미술사진전람회, 의과대학 진학 박람회, 희귀난치성 환우들과 함께하는 2017 사랑 나눔 걷기축제, 사랑 나눔 콘서트, 토크쇼(의사들은 이렇게 산다), 젊은의사 포럼 등이 학술대회장을 비롯해 여의도 등에서 진행된다.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 단계 발전 계기

이원철 학술대회 사무총장(의협 부회장/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은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향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제일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미래의학과 건강수명을 대주제로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또 "7월 2일에는 대한개원의협의회의 춘계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미국의사협회장·일본의사협회장·대만의사협회 대표가 참석해 각 국의 의료제도를 비교하는 한편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상대가치제도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무총장은 "대국민 건강선언문 십계명을 대회기간중에 발표해 국민건강을 선도하고 미래의학과 건강수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모바일기기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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