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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시장 '신성' 삼성 연착륙 비결은?

기사승인 2017.06.26  0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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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의료기기 시장 패러다임 바꾼다 ① '접근성'(Access)-환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간다!

 
▲ 사진 왼쪽 부터 CereTom®와 IB10

생명 지키는 골든 타임을 사수하라 : 이동형 CT 'CereTom®' & 체외진단기 'IB10'

뉴욕의 어느 날 저녁. 평소 협심증을 앓던 43세 A씨가 퇴근 후 귀가 길에 갑자기 쓰러진다. 주변을 지나치던 사람들이 당황하며 911에 신고를 한다. 911 전화상담사가 '의식이 있는지, 왼쪽-오른쪽 감각에 차이가 있는지' 등 환자의 상태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을 한 후 뇌졸중으로 판단하고, 이동형 CT 'CereTom®'이 탑재돼 있는 응급차를 보낸다.

응급차에 타고 있던 의사는 응급처치 후 바로 A씨의 뇌 촬영을 시작한다. 바로 얻어진 CT 영상은 병원에 대기하고 있던 뇌졸중 치료 전문의에게 전송된다. 담당의사는 영상 확인 후 수술 준비에 들어간다.

1분 1초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뇌졸중. 골든 타임 내에 병원으로 출발하기 전 미리 CT 촬영을 통해 1차 진단을 받고, 준비돼 있던 수술실로 들어가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A씨는 생명은 물론 후유증까지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이것은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자회사인 뉴로로지카가 개발한 세계 최초 이동형 CT인 'CereTom®'을 통해 실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재구성한 이야기다. 'CereTom®'은 세계 각국에서 운영중인 뇌졸중 응급 의료 솔루션의 메인 장비로 사용되며 활약하고 있다.

뉴욕장로병원 소속 의사인 매튜 핑크는 "CereTom®이 탑재된 이동형 뇌졸중 진단팀을 통해 뇌졸중 대응 시간을 평균 25분 절약할 수 있다"며 "이 25분이라는 시간은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일 뿐만 아니라 후유증으로 인한 장애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의 의료기기는 뇌졸중 외에도 응급현장에서의 골든타임이 중요한 심장질환 환자 사례에도 사용된다. 삼성의 체외진단기기 'IB10'은 구급차에 탑재돼 급성 심장 질환 환자를 후송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혈액을 분석하고 검사 결과를 병원에 전송함으로써 신속한 응급처치를 돕는다.

진동과 떨림이 많은 구급차에서도 신속하고도 정확한 혈액분석이 가능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장점이다.

IB10은 2014년 스코틀랜드 국영시범사업(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에서 평균 2시간 30분 빠른 응급 처치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뛰어난 이동성-거동 불편 환자 곁을 쉽게 다가간다 :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85'

▲ GM85

31세인 대학병원 방사선사 B씨는 이제 환자들의 엑스레이 촬영을 위해 중환자실에 가는 것이 두렵지 않다. 디지털 엑스레이 GM85는 기존보다 40% 가벼워진 무게에 몸체도 대폭 슬림해져 이동이 한 층 더 편하기 때문이다.

중환자실로부터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B씨는 GM85의 전원을 켜고 사람들이 붐비는 좁은 병원 복도를 수월하게 헤쳐간다.

엑스레이 장비를 끌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벼운 무게와 부드러운 주행감에 스스로 감탄에 빠지게 된다. 항상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신경 쓰이는 어린이병동 앞에서도 접이식 컬럼으로 전면 시야를 확보하고, 부딪히면 바로 장비가 멈추는 충돌 감지 센서가 있어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었다.

항상 눈치를 봐야 했던 엘리베이터 탑승도 이제는 한결 부담이 덜하다. GM85의 컴팩트한 디자인과 349kg 밖에 안되는 가벼운 무게로 엘리베이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장비와 함께 탈 수 있어서다.

병원 내에서 자주 마주치는 경사진 곳들도 다른 이의 도움 없이 거뜬히 패스하고, 마침내 사고로 다리가 다쳐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있는 중환자실에 도착했다.

555mm의 슬림한 폭으로 좁은 병실 입구와 병상 사이를 통과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앞뒤좌우 움직임과 회전이 쉬운 GM85로 간편하게 포지셔닝 후 촬영을 시작했다.

평소보다 많은 촬영이 있었지만, B씨는 이전과 달리 피로감이 훨씬 덜하고, 허리 통증이 찾아오지 않았음을 느꼈다. 병원 내 어디든 자유롭게 출동 가능한 'Great to Move!' GM85와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게 느껴진다.

열악한 의료사각지대도 자유롭게 찾아간다 :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기 'HM70A with Plus'

▲ HM70A with Plus

C씨는 차량이 없이는 병원에 갈 수 없는 한적한 지방의 외딴 시골에 홀로 사시는 70세 노모 D씨가 늘 걱정이었다. 그런데 최근 출장 검진 센터가 주기적으로 동네를 방문해 검진을 실시하고 있어 한결 마음이 놓인다.

D씨는 이번 검진 때도 항상 말썽이었던 간 검사를 앞두고 한껏 긴장했다. 선생님은 노트북같이 생긴 초음파 진단기기를 꺼내 복부 초음파 진단을 시작한다. 작고 가벼워 보이는 장비는 신기하게도 D씨의 간 초음파 영상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D씨는 간 검사에 이어 유방·갑상선 등 다른 부위까지 진단을 마친 후 정상 소견을 받고 집에 가는 길이 한결 가벼웠다.

삼성의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기 'HM70A with Plus'는 출장 검진 차량에 실려 열악한 의료사각지대까지 찾아간다.

이동성과 편의성뿐만 아니라, 소형 초음파 진단기기임에도 우수한 영상 품질을 제공하고, 유방·복부·갑상선·근골격계 등 다양한 부위의 초음파 진단이 가능해 각종 현장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삼성만의 DNA 담긴 새로운 혁신 경험했으면"

▲ 권재욱 삼성 의료기기 IMC파트장

업계의 후발주자로서 삼성만이 갖는 경쟁력, 차별화 포인트는?

진단용 의료기기는 일부 leading company들에 의해 제품 형태와 사용 환경들이 정해졌고,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삼성은 단순 후발주자가 아니라 Innovator로써 이 시장을 보고 있다.

즉, 의료기기 시장에서 삼성만의 DNA를 담은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혁신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전략이다.

'접근성·정확성·효율성'이 왜 중요하고, 무엇을 개선하고자 했나.

삼성의 새로운 솔루션들은 항상 접근성(Access)·정확성(Accuracy)·효율성(Efficiency)을 핵심가치로 초기부터 기획되고 만들어지고 있다.

최근의 글로벌 의료업계 트렌드는 현장에서의 빠른 의료진 대응, 감염질환보다는 만성질환의 증가에 따른 정확한 진단지원, 만성적인 의료진 부족 대응과 환자 중심 진료, 이 3가지가 핵심 동인이다.

삼성은 이러한 시장의 니즈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고 있고 접근성·정확성·효율성으로 대변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1)접근성을 강화해 의료수요가 있는 모든 현장에서 환자에게 쉽고 빠르게 다가가며, 2)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의 다양한 이미징 기술과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영상 품질 개선과 분석 툴을 제공하며, 3)직관적인 UI/UX 디자인을 적용해 의료진과 환자의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기획취재팀 admin@doctor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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