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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약사회장 불신임안 부결 혼란 커질 듯

기사승인 2017.07.18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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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신임안 부결로 임총 개최에도 갈등 여전 조찬휘 회장, "명예회복할 기회 달라" 호소

조찬휘 약사회장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가 18일 임시총회를 열어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사퇴권고안과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안을 의결했다. 함께 상정된 불신임안은 부결됐다. 조찬휘 회장이 사퇴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약사회의 내홍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조찬휘 회장 불신임안이 대의원 찬성 180표, 반대 119표, 무효 2표로 부결됐다. 정관상 회장 불신임안은 재적 대의원 398명 중 2/3인 266명의 찬성을 얻어야 의결된다. 불신임안 부결로 조찬휘 회장은 남은 2년여의 임기를 보장받았지만 불신임안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60여표가 더 많아 조기레임덕에 빠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조찬휘 약사회장은 2014년 약사회관 신축 논의가 시작됐을 때 L모씨와 신축될 약사회관의 일부 운영권 판매계약을 맺고 가계약금으로 1억원을 받은 것으로 두달 전 밝혀진 후 퇴진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가계약금 1억원을 1년 6개월 동안 갖고 있다 회관 신축이 어려워지자 L씨에게 되돌려줬다고도 해명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의원회는 조찬휘 회장의 불신임을 요구하는 약사회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최근 조찬휘 회장 불신임안과 사퇴권고안,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안을 상정했다.

약사회 대의원이 18일 의결사안을 투표하고 있다.
약사회의 내홍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대의원회는 불신임안 대신 조찬휘 회장 사퇴권고안을 찬성 191표로 의결했다. 반대는 106표였다.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안건 역시 찬성 170표로 반대 127표보다 많아 통과됐다. 무효는 4표였다. 사퇴권고안과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안은 일반 의결사안으로 참석인원의 과반 수가 찬성하면 의결된다.

조찬휘 회장은 표결이 있기 전 대의원들을 향해 '기회를 달라'고 호소해 자진사퇴권고안을 수용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밝힌 만큼 불신임안이 부결된 상황에서 자진사퇴할 가능성은 적다.

다수의 대의원이 조찬휘 회장의 사퇴를 원했지만 이를 강제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약계의 갈등은 봉합될 기회를 잃었다.

임시총회 개최에도 약계의 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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