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6 21:21 (화)
심평원 홈페이지 개편에 5년간 17억원 지출
심평원 홈페이지 개편에 5년간 17억원 지출
  • 박소영 기자 young214@kma.org
  • 승인 2017.08.18 05:59
  • 댓글 3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년마다 꼬박꼬박 개편...올해도 6억원 투입
심평원 "수시로 바뀌는 IT 트렌드 때문" 해명

▲ 온라인 설문을 통해 시안 선호도를 조사 중인 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6억원을 들여 새로운 홈페이지 구축에 착수한다. 2년 만의 개편으로, 새로운 홈페이지는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심평원은 ▲국민공감형(국민이 필요하고 원하는 정보 배치로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 ▲기관홍보형(국민에게 언제나 열려있는 기관으로 따뜻한 행정서비스를 제공) ▲콘텐츠집약형(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콘텐츠 위주의 건강정보 집약)의 3개 시안을 마련해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

17일부터 21일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설문을 진행 중이며, 본원과 서울사무소에서도 자체 마련한 판넬 조사를 통해 직원들의 선호도를 알아보고 있다.

심평원은 이렇게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연말까지 개발에 착수, 내년 초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인다. 접근성과 호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독성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2년 주기로 관련 예산을 편성받아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있으며, 올해 예산은 6억원이다. 과거 홈페이지 관련 예산은 2013년과 2015년도 각각 6억원과 4억 8000만원이었다.

▲ 서울사무소 및 본원에서는 패널을 통한 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IT트렌드가 수시로 바뀌다보니 2년 주기로 관련 예산을 편성받고 있다"라며 "지난 5월 공공기관 웹 접근성과 호환성을 개선하라는 정부 지시가 내려왔다. 익스플로어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에서 모두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바꾸라는 것"이라며 이번 개편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2015년에는 모바일까지 손을 대진 못했다. 이제는 PC보다 모바일 활용이 더 많은 시대"라며 "현재 모바일용은 활용도가 낮고 불편해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했다.

현재 홈페이지는 너무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그간 지적들도 반영해 개선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어디를 봐야할지 모르겠으며 내용을 찾기 어렵다는 불만이 많았다"라며 "요양기관 업무포털과 중복되는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삭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