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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 시위 계속 "의사 생존권 지킬 것"

국회 앞 시위 계속 "의사 생존권 지킬 것"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7.09.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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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록권 의협 상근부회장, 두 번째 1인 시위 가져
"의협 집행부·비대위 따질 일 아니다...기필코 저지"

▲ 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입법 철회를 요구하는 두 번째 구국회 앞 1인 시위를 펼쳤다. 김 부회장은 "한의사에게 현대의료기기를 허용하는 것은 13만 의사의 생존권과 직업 자율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기필코 저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입법 시도 철회를 요구하는 두 번째 국회 앞 1인 시위를 펼쳤다.

김 부회장은 18일 오전 8시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며,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골자로 여야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15일에도 국회에서 1인 시위를 했다.

그는 "한의사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13만 의사들의 생존권과 직업 자율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의협의 역량을 총동원해 기필코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6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결정이 났지만, 이 문제는 의협 집행부와 비대위의 역할을 구분해 대응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비대위가 구성돼 투쟁계획이 세워질 때까지 집행부에서 저지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9월 정기국회에 해당 의료법 개정안들이 상정되지 않았다고 안심할 문제가 아니다. 오는 11월 국회에 일괄 상정될 수도 있는 만큼 방심해서는 안 된다"면서 "해당 개정안들이 완전히 폐기될 때까지 의협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투쟁과 함께, 대국회 설득작업과 대국민 홍보활동 역시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록권 상근부회장을 필두로 의협 상임이사진의 국회 앞 1인 시위가 이어진다. 19일 오전에는 김태형 의무이사가 1인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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