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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부치는 콜라겐 첫 출시
입안에 부치는 콜라겐 첫 출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09.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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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 신개념 필름형 'CH.V' 공개
김정호 사장 "주사없는 피부개선 기대"

입안에 붙이는 콜라겐 CH.V
서울제약은 입 안에 부착해 잠자는 동안 체내에 콜라겐 성분이 서서히 녹아 들도록 하는 신개념 콜라겐 필름 'CH.V'를 출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CH.V는 피부건강을 위한 핵심성분인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엘라스틴·비타민C가 보강된 필름제품으로 구강 안쪽에 붙이고 잠을 자기만 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안티에이징을 위해 콜라겐 이너뷰티 제품을 많이 섭취하지만 콜라겐은 소화기관 내에서 분해돼 단백질로 재생성 되기 어려워 원하는 피부 미용효과를 얻기 힘들다.

바르거나 마스크 팩 등으로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콜라겐은 피부 표피나 각질층이 흡수를 막아 기대하는 미용효과가 역시 쉽지 않았다.

서울제약은 "CH.V는 먹거나 피부에 붙이는 형태의 기존 콜라겐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구강점막을 통해 콜라겐 흡수를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필름형 고분자 콜라겐을 개발한 다니구치 타이조 일본 히메지도쿄대 교수팀은 "구강점막의 흡수율이 피부보다 92배 높다"며 입 안에 부착하는 콜라겐의 장점을 설명했다.

서울제약은 "CH.V 필름형 콜라겐은 체내에 존재하는 콜라겐 구조(고분자)와 유사해 저분자 콜라겐보다 체내 콜라겐 형성이 유리하고 주사 통증없이 피부톤과 안면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H.V는 병의원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처방전없이 구매할 수 있다. 필름형이라 휴대가 간편하다.

김정호 서울제약 사장은  "CH.V는 국내 최초의 필름형 콜라겐으로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며 "시장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제약은 최근 개최된 대한미용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CH.V 부스를 설치해 홍보에 나섰다.

이날 나광문 대한미용외과학회 상임이사는 '콜라겐 구강점막필름 복합체의 미용적 효율성' 강연을 통해 CH.V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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