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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 독감백신 공급 확대로 가격 반토막

기사승인 2017.09.27  0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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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대비 30%~ 50%까지 내려가 4가 플루백신 민간 접종 시장 대세될 듯

▲ 의원급 의료기관에 부착된 독감 예방 백신 가격 안내문

올 시즌(2017∼2018년) 동네의원의 4가 플루백신 접종가격이 지난 시즌(2016∼2017년)보다 최대 50%까지 떨어지면서 기존 3가 플루백신과의 가격차이가 줄었다.

3가 플루백신 출시에 집중했던 국내 제약사가 올 시즌 4가 백신 생산량을 늘린데 이어 다국적 제약사가 물량을 확대하거나 새롭게 시장에 뛰어들면서 공급가격이 낮아진 탓으로 보인다.

4가 플루백신 접종량이 출시 2년여만에 올 시즌(2017∼2018년) 민간시장에서 처음으로 3가 백신을 앞지를 전망이다.

올 시즌 녹십자와 SK케미칼, 일양약품, 보령바이오파마 등 국내 플루백신 생산 제약사가 4가 백신을 대량 출하하고 다국적 제약사 한국GSK에 이어 사노피파스퇴르가 4가 플루백신 시장에 뛰어들었다.

경쟁이 치열해지며 국내 제약사는 4가 플루백신의 의원 공급가격이 1만원 초반, 다국적 제약사 플루백신의 공급가격은 1만원 초중반대로 형성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가격선이 더 내려가고 있다.

국내 A제약사측은 "올해 4가 플루백신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공급가격을 대폭 낮출 수밖에 없었다"며 공급가격이 떨어진 배경을 설명했다.

공급가격이 낮아지면서 동네의원의 접종가격도 낮아졌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A소청과 의원은 올 시즌 4가 플루백신 가격을 지난해 가격보다 30% 정도 낮췄다. 4가 플루백신의 가격을 낮추다보니 기존 3가 플루백신과 가격차이가 5000원으로 좁혀졌다.

지난 시즌 3가 플루백신보다 1만5000원 비쌌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차이가 줄었다.

서울 서대문구의 또다른 B가정의학과 의원은 4가 독감백신 접종가격을 지난 시즌 3가 독감백신 평균가격까지 내렸다.

최근 동네의원의 4가 플루백신 접종가격이 대부분 지난 시즌 3가 백신가격만큼 내려앉았다.

4가 플루백신 가격이 크게 내려가면서 대부분의 접종자가 4가 플루백신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5세 이상 노인과 영유아 대상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NIP) 플루백신이 전부 3가라는 것을 고려하면 올 시즌 민간시장의 대세는 4가 플루백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 국내 4가 플루백신 생산량이 1000만도즈로 전체 플루백신 2000만도즈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4가 플루백신이 처음으로 출시된 2015∼2016년 시즌 150만도즈보다 7배 가량 늘어난 양으로 역대 4가 플루백신 최대 국내 생산량으로 집계됐다.

▲ 김승희 전 식약처장이 2015년 녹십자 4가 백신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01~2012년 인플루엔자 예측 바이러스주와 실제 유행한 바이러스주를 비교한 결과, 5차례나 예측하지 않은 B형 바이러스주가 유행했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 역시 2001~2012년 국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예측 못한 B형 바이러스주가 4차례나 유행했다고 밝혔다.

예측이 빗나간 이유는 '빅토리아'나 '야마가타' B형 바이러스주가 동시에 유행하거나 3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에 포함하지 않은 B형 바이러스주가 유행했기 때문이다.

4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주 2종과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예방하는 3가 백신보다 A형 바이러스주 2종과 B형 바이러스주 2종을 모두 예방해 예방률을 높인다.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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