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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케어 성공하려면...일차의료 개선해야

기사승인 2017.10.15  18: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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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윤준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보장성만 강화하면 한계"
추계학회 '건강장수, 노인의학 전문가인 가정의와 함께' 주제

▲ 양윤준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이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케어의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일차의료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이 성공하려면 의료전달체계와 일차의료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학계의 진단과 개선 요구가 나왔다.
 
양윤준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은 1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통해 보장성만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문재인 케어의 성공을 위해서는 의료전달체계와 일차의료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정부에서 일차의료특별법을 추진하다 정권이 바뀌는 과정에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양 이사장은 "학회 차원에서도 일차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해 달라는 요구를 계속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대책은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양 이사장은 "본격적인 고령사회를 앞두고 급격히 늘어나는 만성질환과 심뇌혈관 질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일차의료는 외래 중심으로, 병원은 입원중심으로 재편해 질병으로 악화하기 전에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조기 진단과 관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한 뒤 "생활습관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일차의료 의사를 중심으로 간호·영양·운동 상담 인력이 팀을 이루는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내에 일차의료 전담부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양 이사장은 "일차의료가 지향하는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에 일차의료 전담부서를 신설해 한국 현실에 맞는 일차의료 정책과 제도에 대해 고민하고, 일차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치매국가책임제에 대해서도 "중증치매환자에 대한 특례를 확대하고, 지역 정신보건센터를 통한 지원 등의 대책을 제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치매 관리를 위한 일차의료의 역할까지 확대해 더 폭넓은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건강장수, 노인의학 전문가인 가정의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1500여명의 회원이 참석, 건강한 100세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노인의학 코어 리뷰·외래 치매 관리·노인 입원환자를 위한 통합적 접근 등 노인주치의 역할에 중점을 둔 일차의료 관련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심뇌혈관 일차예방 가이드라인·지역사회 복합만성질환자 관리·장애인 주치의제도·폐암 경험자와 가족 건강관리·금연·비만·정밀의학 등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세미나에서는 국가건강검진제도·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핫 리서치 토크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미래의 일차의료·미래의 의료전달체계·지역사회 일차의료·일차의료 질 개선 안내지침 등 다양한 의료 현안을 다뤘다.
 
대한가정의학회와 대한노인요양협회 간 협약 체결식도 열렸다.
 
올해의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권영근(고려의대)·김대현(계명의대)·김종성(충남의대)·김홍배(명지병원)·남가은(삼육서울병원)·명승권(국립암센터)·염창환(염창환의원) 회원의 수상 기념 세미나도 이어졌다.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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