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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사회 '비대위' 속속 결성 "본격 투쟁 단계'

지역 의사회 '비대위' 속속 결성 "본격 투쟁 단계'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7.11.0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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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경남 등 8개 지역 구성 완료...마무리 단계
보건복지부 앞 철야농성 등 본격 투쟁 단계 돌입

▲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10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의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필수)는 총궐기대회 준비와 함께 본격적인 투쟁 단계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비대위는 11월 5일 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10일 개최될 총궐기대회의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본격적인 투쟁 단계로의 돌입을 위한 주요사항들을 의결했다.

우선 조직강화위원회는 각 시도 별 비대위의 구성 및 활동 현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11월 5일 현재 현재 전남, 충북, 경남, 울산, 전북, 제주, 충남, 경북 등 전국 8개 시도의사회 산하 비대위가 구성됐다. 7일 경기와 부산, 8일 대전, 17일 서울, 18일 강원 등도 비대위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직강화위원회 조원일 부위원장은 "현재 각 시도 비대위 구성이 마무리 작업에 있다. 시도별 비대위는 전국 회원들과 비대위의 소통 창구역할을 담당하며, 각 지역에서 투쟁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총궐기대회 이전 반 모임 등의 준비 일정이 곧 확정될 예정이며, 모임을 통해 개인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보다 성공적인 총궐기대회를 견인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비대위 산하 투쟁위원회는 철야농성 계획을 발표했다. 11월 9일 보건복지부 서울사무소 앞에서 철야 농성을 진행하고, 이달 중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도 철야농성을 계획 중이다.

최대집 투쟁위원회 위원장은 "철야농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사고들에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비대위원이나 시도의사회 임원 뿐 아니라 모든 회원과 국민이 관심가지고 함께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홍보위원회는 SNS, 웹툰, 신문광고 등 적극적인 매체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홍보위원회 기동훈 부위원장은 "기만적인 전면급여화 정책의 문제점을 보다 쉽게 회원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사의 이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왜곡된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붕괴시키고,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정책이라는 점을 널리 알려 반드시 고쳐내고자 한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안치현 비대위 대변인은 "이번 위원장단 회의는 투쟁체제로의 본격적인 돌입과 함께 총궐기대회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구체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의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각 시도에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단결이 큰 힘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각 지역의 목소리가 하나 되어 투쟁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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