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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난임치료 "안전성·유효성 검증해야"

기사승인 2017.11.14  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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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 태아·산모 영향 검증받지 않아...예산 배정 유보해야
의협 한특위 "보건당국 객관적 검증 실시" 촉구

▲ 한방난임치료를 진행하기에 앞서 태아와 산모는 안전한지, 효과가 있는지부터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받지 않은 한방난임치료에 국민의 세금을 투입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한방난임치료를 태아와 산모에게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우려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세금을 투입해 관련사업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밝혔다.
 
한특위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한의사회가 '한방난임사업'을 진행하고, 국회에서 한방난임사업 예산을 배정하려는 데 대해 "지자체의 한방난임치료 보고서에는 난임치료 한약이 태아나 산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방난임치료는 아직까지 안전성 및 유효성이 전혀 검증되지 않았고, 의료계와 산부인과 전문가단체에서 수차례 지자체 한방난임사업 결과보고서의 연구과정과 연구결과에 대해 통계적 오류를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심사 소위원회에서도 수용 예측이 불확실하고, 과학화·표준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이유로 한약 현대화사업과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지원 사업 등 한방관련 예산을 전액 감액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점을 짚었다.
 
한특위는 "한방난임치료의 안전성·유효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태아와 산모에게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명확히 판명되기 전까지 국가의 예산 투입을 유보해야 한다"면서 "보건당국도 태아와 산모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즉시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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