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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의사들 "문케어·한의사 의과의료기기 OUT"
부산 의사들 "문케어·한의사 의과의료기기 OUT"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11.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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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사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14일 발대식
"마른 나무 물짜내는 작태 중단해야"...12월 10일 총궐기대회 참여
▲ 부산광역시의사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14일 발대식을 열었다. 부산시의사회 비대위는 문재인 케어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허용 입법 반대 투쟁의 최선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14일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문재인 케어와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허용 입법 반대 투쟁의 최선봉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비대위 위원장은 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이 맡았다.
 
부산시의사회는 14일 "OECD 최저 수준의 저수가 체제하에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의료제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민간 의료기관의 희생 때문임에도 의료 공급자인 의료계와 일말의 상의 없이 '문재인 케어'라는 포퓰리즘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면서 "문재인 케어는 잘못된 재정 추계를 근거로 설계해 지속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향후 안정적으로 건강보험제도를 유지할 수 없게 돼 종국에는 신포괄수가제·기관별 총량심사·총액계약제 등으로 의료계를 압박해 국민이 안정적인 진료를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힌 부산시의사회 비대위는 "더 이상 의료를 포퓰리즘 정치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부산시의사회 비대위는 "대한한의사협회가 지속적으로 의과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 달라고 주장하며 국회의원들에게 금품 로비를 시도한 사실이 알려져 전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비상식적인 입법 로비에 휘둘린 국회의원들로 인해 의사들은 전문가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짓밟혔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건강과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지키기 위해 12월 10일 대한문에서 열리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참여를 시작으로 투쟁의 최선봉에 나서겠다"고 밝힌 부산시의사회 비대위는 "규제로 의료계를 억압하고 통제하려 하지 말라. 한국 의료에 대한 근원적인 개선 없이 마른 나무에서 물을 짜내려는 건목수생(乾木水生)의 작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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