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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회장 국회 찾아 "한의사 의과의료기 반대"

추무진 회장 국회 찾아 "한의사 의과의료기 반대"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7.1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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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 전체회의 앞두고 인재근 의원 면담
인재근 의원 "공동발의 의원들과 논의 해보겠다"

▲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20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을 만나, 인 의원이 발의한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허용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인 의원은 해당 개정안 공동발의 의원들과 별도의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과 다시 한번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의협신문 김선경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허용 의료법 개정안을 심사 예정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의협의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전달했다.

추 회장은 20일 오전 9시 40분경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을 면담하고, 인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와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인재근 의원은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 예정인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허용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의원들과, 별도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의 생각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의원들과 좀 더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추 회장은 "의협도 국민 건강 보호라는 법안 취지에 맞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정부도 법안 취지에 맞는 상황이 도출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추 회장과 인 의원의 만남은 이날 의료법 개정안 상정 여부를 결정하는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직전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의협신문 김선경
면담 후 추 회장은 "인재근 의원에게 여러 차례 문제의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협회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한 바 있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심사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다. 의협은 앞으로도 개정안 입법화를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인 의원 면담 이후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장으로 이동해 회의가 열리기 전 몇몇 보건복지위원을 만나,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허용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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