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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 '언제 어디서든'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나와

기사승인 2017.12.07  17: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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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대한 환자 의료 데이터, '커넥티드 솔루션'이 관리·분석 365일 24시간 촘촘하게 환자 관리하는 미래형 솔루션 '주목'

# 종합병원 순환기내과에서 근무하는 전문의 A씨는 60대 심근경색 환자 시술을 마친 후 당직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2시간쯤 후 휴대폰의 환자 모니터링 앱에서 알람이 울렸다. 곧바로 앱을 열어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더니 부정맥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A씨는 지체없이 환자에게 달려가 부정맥 시술을 실시했다. 자칫 늦게 대응했다면 환자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병원 내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중요한 환자 상태 변화는 알람으로 알려주는 시스템 덕분에 A씨는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었다.
의학 드라마를 보다보면 중환자실이나 수술실 등에 누워 있는 환자의 가슴, 팔 등에 전선으로 연결된 모니터를 자주 볼 수 있다. 의료진이 이 모니터에 나타난 데이터를 체크해 치료 방향을 논의하거나 응급 알람이 울려 환자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연출되고는 한다.
이처럼 의료진이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정밀하게 관찰하는 업무를 환자 모니터링(Patient Monitoring)이라 한다. 특히 중증 응급환자나 중환자는 미세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상태를 가늠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를 꼼꼼히 모니터링하는 것은 의료진에게 매우 중요하고 기본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피터 지스 필립스 수석 부사장
필립스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모든 환자들의 의료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을 제시해 주목 받고 있다.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이란 365일 24시간 촘촘하게 환자를 관리하는 미래형 솔루션으로, 산재된 의료 데이터를 취합해 의료진이 임상적 맥락 속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도움을 준다.

또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적 알고리즘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합병증 발생 징후를 빨리 탐지해 예방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터 지스 필립스 수석 부사장은 <의협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기존 병원에서는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병원 각 진료과 간, 부서 간 단절된 환자 관리 시스템, 그리고 복잡한 워크플로우 등으로 환자에 대한 효율적인 모니터링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필립스는 사람들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데 관심을 가졌으며, 환자가 질병에 걸렸을 때 통합적인 접근으로 더 나은 치료 결과가 나오도록 고민한 결과 환자를 효율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을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피터 지스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병원 내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응급실·중환자실·수술실·병동 등 각 구역별로 구축돼 있다"며 "병상마다 설치된 모니터로 개별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각 구역에 설치된 중앙 감시 시스템으로 해당 부서 내 환자들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관찰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서로 다른 부서 간(진료과 간)에 모니터링 시스템이 연결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환자에게 이상이 생기면 전화로 상태를 전해 듣거나 의료진이 직접 해당 부서로 가서 살펴야 하고, 또 환자가 진료과를 옮길 때는 다른 진료과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바꿔 다시 연결해야 하므로 환자의 임상 정보 수집이 일시적으로 끊길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한 명의 의사가 돌봐야 하는 환자 수가 많은 점도 효율적인 환자 모니터링을 저해하는 요소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 의료 선진국들에 비해 한국 의사들은 월등히 많은 수의 환자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두고 한국의 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담당 환자 수에 비례해 의료진이 받는 환자 알람 수도 굉장히 많다. 의료진의 알람 피로도가 쌓이다보면 중요한 알람을 놓치는 등의 문제로 적절한 환자 관리가 이뤄지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한 것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즉각 대응이 가능한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피터 지스 부사장은 "더욱 체계적인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강조돼 왔다"며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단순한 모니터링 솔루션을 넘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전달해 의료진의 정확한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는 커넥티드 모니터링 시스템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소개했다.

국내 병원들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효과적인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세종병원이 눈에 띈다.

심장전문 세종병원은 경기도 부천 본원과 올해 초 개원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 필립스의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 솔루션은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PIIC iX를 중심으로 병원 내 중환자실, 응급실, 병동 등 여러 중앙 감시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또 다양한 솔루션이 모니터링 플랫폼과 연동되며, 의료진이 모바일기기로 환자 데이터 확인이 가능한 전용 앱 '모바일 케어기버', 환자 모니터링과정에서 의미 있는 생체 정보 변화를 모바일기기 알람으로 알려주고 다른 의료진과 정보 공유가 가능한 '모바일 케어이벤트' 등이다.

소은영 필립스 차장은 "이같은 시스템으로 의료진은 병원 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로 환자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환자의 임상 정보를 끊김 없이 모니터링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환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만 알람이 울려, 불필요한 알람이 줄고 의료진의 알람 스트레스가 저감된다"며 "병원 전체의 환자 데이터가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기 때문에 의료진 워크플로우가 개선되고 환자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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