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72.6% 퇴근시간대 구매..4일 발표
감기약·해열진통제·소화제 순으로 팔려
편의점 판매를 허용한 안전상비의약품의 전체 구입량 중 72.6%가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에 비해 주말 판매량이 1.9배 많았으며 일요일의 경우는 2.3배로 토요일 1.6배보다 높았다.
안전상비의약품 가운데 감기약(2개 품목)이 전체 안전상비약 중 36%인 10만9700개가 팔려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렸다. 해열진통제가 30.3%·소화제 23%·파스 10.7%로 뒤를 이었다.
보건복지부가 11월 15일 제도 시행 이후 12월 2일까지 전국 편의점을 통해 판매된 안전상비의약품의 판매량을 4일 공개했다.
편의점 판매 이후 안전상비의약품은 22만4000개(2일 기준)를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판매량이 제도 시행 이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2일∼29일 전국 400개 편의점을 대상으로 현장정검을 실시한 결과도 발표했다.
점검 결과, 판매자로 등록한 편의점 중 95.3%가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도 및 준수사항 등에 대한 숙지도는 91.8%가 숙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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